유니퀘스트, 인피리언사와 고집적도의 모바일용 파워 IC 제품에 대한 계약 체결

2004년 10월 27일, 유니퀘스트[077500]는 본격적인 비지니스 라인의 확대 전략에 따라 전원 관리용 반도체 IC 제조회사인 인피리언(www.enpirion.com)사와 제품에 대한 한국 내 판권 및 기술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04년 말까지 연구소에서 자체 기술 검증 과정을 거처 2005년 모바일 파워 I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회사가 휴대폰 분야에서 치중하였던 RF, 모바일 프로세서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전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함으로써 회사의 시장 영역을 확대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피리언사의 제품은 그 동안 단일 소자로 구성되었던 PWM(power management) controller, Power FETs, 그리고 Magnetic components 등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집적시킴으로써 기존 사용 면적을 70% , 부품 수를 60% 이상으로 감소시킨다. 또한 90% 이상의 효율을 유지함에 따라 적용 기기의 열 발생을 줄이고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내부 동작 전원을 필요로 하는 휴대폰을 비롯하여 PDA, PMP 등 소형화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도입이 용이하다. 또한, 배터리로 동작되는 모든 휴대형 디바이스에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되면서 PCB 사이즈의 소형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요즘, 인피리언의 제품은 시기 적절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노트북용 제품은 샘플 제공이 가능하고 2004년 4/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있으며, 휴대폰 관련 제품은 2005년 1/4 분기에 샘플 제공이 가능하고 2005년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실제 양산이 이뤄진 후에는 연간 2~3천만불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의 테크니컬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욱 상무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솔루션 디자인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미들 &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여 시장에서 기술이 인정되면 PMP, 노트 PC, 셋톱박스 등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피리언에 대하여
2001년 11월 미국 뉴저지에 설립된 인피리언은 2003년 마이크로벤처 투자펀드에서 선정한 향후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10대 기업으로 선정된 벤처회사로서, 초소형, 초고속, 고성능의 파워 컨버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피리언의 주요 제품으로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서버, 노트 PC, 레이저 프린터, 셋톱박스 및 데이터 통신 장비에 사용되는 통합 DC/DC 컨버터, iPOWER™과 2004년 말 상용화 예정인 모바일 파워 관리용 miPOWER™ 등이 있다.